영어 파닉스 발음기호 따라하기

2020. 3. 31. 15:58소소한 행복/교육에 대하여

파닉스도 배워 봤고 유치원 학교에서 등등 가르치는데 한글만큼 과학적이거나 확실한 규칙이 없어서 가끔 영어단어나 영어책을 읽을 때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어떻게 가르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사촌언니에게 추천받은 책을 하나 구입했습니다. 발음기호에 대해서 이야기를 들어 봤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조금 생각을 바꾸게 된 작가의 글이 있어서 공유해보겠습니다.

 

왜, 영어 듣기의 완성에 따라 발음기호와 파닉스로 나뉠까?

 

미국 처럼 듣기가 완성된 다음, 파닉스 교욱을 시작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국내처럼 전혀 영어 소리 교육이 안된 상태에서 이루어지는 파닉스 교육입니다.

 

국내의 파닉스 교육이 나쁜 이유는

1. 영어 소리를 배워야 하는 시기에 영어문자 교육에 집중하도록 만들었고,

2. 파닉스 교육의 결과는 제대로 영어단어를 읽지 못하는 실력을 만들기 때문입니다.

 

언어교육의 첫걸음은 바로 소리 교육입니다.

 

국어사전에서 듣기가 무엇인지 찾아보면 이런 설명을 찾아볼 수가 있습니다.

듣기란 읽기 쓰기 말하기보다 기초적이다.

듣기란 상대방의 말을 올바르게 듣고 이해하는 일이다.

언어 영어의 첫걸음은 영어 소리 듣기입니다.

상대방의 말을 올바르게 듣고 이해할 수 있는 듣기가 완성된후 읽기, 쓰기, 말하기가 이어지는 것이 올바른 언어교육이라 할수 있습니다. 따라서 읽기 교육인 파닉스는 듣기가 완성되기 전에는 해서는 안 되는 교육입니다.

 

반대로 학습 영어의 첫걸음은 영어단어 읽기입니다.

 

그런데 파닉스를 수년간 배운 중. 고등학생들 중 상당수의 학생들이 영어단어를 읽기 못합니다.

 

영어학원을 운영해 오며 발음기호만 알아도 단시간 내에 영어점수 20점을 올리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영어를 더욱 잘할 수 있고 나아가서는 다른 과목에서도 자신감을 갖고 학습할 수 있어 결국 인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전교 꼴찌인 아이에게 발음기호를 가르쳤더니 영어 시간만 되면 초롱초롱한 눈으로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결국 영어점수의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공부에 흥미를 갖게 된 학생이 이있었는가 하면, 한 아이는 반에서 별명이 투명인간이라고 불리만큼 존재감이 없었는데 발음기호를 배우고 나서 영어 시간에 자신감을 회복하더니 나중에는 이런 말을 하는 정도로까지 발전했습니다. 

" 인생의 목표가 생겼어요 "

 

물론 안타까운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고3 학생이었던 한 학생은 영어 모의고사 점수가 30점으로 영어단어를 전혀 읽지 못해서 단어 암기도 되지 않았으며, 시험문제는 거의 찍어서 풀었습니다.

 

그 학생에게 발음기호 가르치려고 했지만 이미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과 주변의 시선 때문에 제대로 교육이 이루어지지 못했고 결국에 수능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했던 경우도 있었습니다.

 

단순한 발음기호지만, 영어 공부하는 사람에게는 정말 중요한 학습입니다.

 

발음기호에 대하여 QnA

 

1. 발음기호를 배워도 영어단어 옆에 발음기호가 없는데요?

 

영어 읽기는 한자를 읽는 원리와 같습니다.

한자와 한글로 연습한 다음에 한자만 보고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尊敬(존경)으로 열심히 공부한후 尊敬만 쓰여져 있을때 읽을수 있어야 제대로 한자 공부를 한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touch [tʌtʃ]로 공부한 후, touch만 쓰여 있을 때 읽을 수 있어야만 제대로 영어 공부를 한 것입니다.

 

알파벳으로만으로는 처음 보는 영어단어를 읽을 수가 없습니다. 그것은 원어민일지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원어민도 어디선가 이미 들었거나 사전을 봐만 영어단어를 읽을 수 있습니다. 한국처럼 영어를 들을 기회가 없는 환경에서는 발음기호를 익혀서 영어사전을 볼 줄 알아야 합니다.

 

2. 발음기호로 배우면 발음이 이상해지지 않나요?

 

발음을 점수로 따지면 , 원어민 소리를 들어서 단어를 읽는 것이 95점이라면, 발음 기호로 읽는 것은 90점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파닉스로 읽는 것은 70점 정도에 해당하고, 전혀 읽지 못한다면 0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본인이 90점 정도의 발음을 걱정할 정도로 영어단어를 잘 읽을 수 있는지 먼저 생각해 봐야 합니다.

 

3. 발음기호는 기호라서 배우기 어렵지 않나요?

 

발음기호는 약 50개 정도로 많은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 공부해보면 외워야 할 것이 별로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s]ㅅ [t] ㅌ 등 약 26개 정도는 알파벳 음가를 생각하면서 외우면 한번 보는 것만으로 암기가 됩니다. 나머지 약 24개 정도만 집중해서 암기를 하면 되기 때문에 빠르면 일주일, 늦어도 2주일이면 누구나 암기가 가능할 정도로 쉽습니다.

 

4. 발음기호를 배우면 영어 스펠링을 혼동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발음기호를 가르쳐보면, 처음에는 혼란스러워하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왜 영어는 읽는 것과 쓰는 것이 다른지 묻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것은 소리와 문자가 일치하는 한글이라는 우수한 문자를 쓰는 한국인이라면 당연히 거칠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조그만 참고 노력을 한다면 읽는것과 쓰는것이 다른 영어의 특징을 이해하고 적응할 수 있습니다.

 

5. 발음기호를 배워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영어시험에서 70점 이하를 맞은 학생들의 공통점은 한 가지입니다. 바로 영어단어를 읽기 못한다는 것입니다. 영어단어를 읽지도 못하는 게 영어단어를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밑에 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아무리 공부해도 암기가 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학생들의 잘못이 전혀 아닙니다. 읽는 방법을 제대로 가르쳐 주지 않은 사람의 잘못입니다.

 

영어단어를 읽을 수 알아야만 단어를 수월하게 암기 할 수 있고, 단어의 의미를 알아야 독해를 할수 있고, 독해를 할수 있어야 문법을 이해할수 있습니다. 즉, 영어 잘하는 방법과 영어단어 잘 외우는 법의 첫걸음이 영어 발음 기호 읽는 법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 또한 윗부분에서는 공감이 팍팍 갔는데요. 우리 딸이 단어 자체 글로 보면 읽지 못하는 단어가 소리로 읽어 주면 알아맞추고 스스로도 소리로 외우는 게 편하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유는 영어단어 발음을 잘 몰라서 인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 책이 저희에게 도움되어 아이가 영어 공부하고 영어가 쉽게 느껴지길 바래봅니다. 

그럼 이만.